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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자료실 및 인터넷방송팀 운영방안(2001년)

OH KYU HWAN 2008. 4. 8. 11:31

방송자료실 및 인터넷방송팀 운영방안

2001년 9월 2일 방송부 오규환

1. 방송부 비젼의 재확인 - 현재 방송부는 주일 예배의 영상 및 음향을 위한 봉사와 평일 행사를 위한봉사, 그리고 기타 영상작업등으로 구별할수 있습니다. 모든 봉사는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본당 방송실 및 복음센터방송실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부의 독립적이고 출입이 좀 자유로운 공간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주일예배의 영상 및 음향을 위한 봉사와 평일 기타행사를 위한 봉사가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방송부의 비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소견으로는 우리방송부의 목적 및 비젼을 다시한번 가다듬어야 할 때라 봅니다. 물론 예배의 수종을 드는 1차적인 목적이 있으나, 이것은 예배를 위한 부수적인 차원일따름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인터넷방송일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상의 모든 컨텐츠(내용)들이 초고속통신망과 하드웨어의 발달로 인해 영상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방송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온누리교회, 사랑의 교회, 순복음교회등 많은 교회들이 공식홈페이지외에 별도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젊은 네티즌 뿐만 아니라 젊은 크리스챤, 중고등부 학생을 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서 먼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동일교회 공식홈페이지외에 별도의 동일교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물론 교회홈페이지조차 독립적인 서버가 아닌 서버 호스팅의 수준이고 전산출판부와의 협력도 기대할수 없는 입장이지만 젊은 기독교 청년과 학생을 복음으로 인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믿음의 선배들의 부흥사경회, 찬양을 통한 전도집회가 한시대의 크리스챤을 주께로 나아오게 하였다면 인터넷방송도 하나의 도구이고 나아갈 방향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넷의 역기능이 많이 보도되고 있지만 대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2. 인터넷 방송팀 구성과 방송자료실의 운영
위의 서술한 비젼을 실천하고 실행해 나가기위해서는 하나의 구심체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터넷 방송팀입니다. 현재 동일교회의 상황으로 볼 때 전산출판부의 전산분야와 방송부의 통합은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서장의 자리문제 및 변화를 두려워하는 요인이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인터넷방송을 위한 독자적인 실행을 위해 방송부내의 인터넷 방송팀이 조직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 방송팀에게 인터넷방송의 컨텐츠개발을 위한 영상편집, 인터넷방송 홈페이지 운영등의 모든 것을 위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방송팀의 구성은 현재 방송부 인원중 영상편집이 가능한 인원과 제1청년부, 제2청년부, 고등부등 10명 안팎이 적당할 것입니다. 인터넷방송팀장은 역량있는 제1청년부에서 맡고 집사님들은 배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방송자료실은 본래의 성격상 영상 및 음향자료의 보관장소로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평일 본당방송실의 출입을 금지하는 관계로 인터넷방송팀만을 위한 공간으로 주어져야하고 그에 따른 장비도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교회의 모든 면이 그러하듯이 예외없이 방송부도 이용 및 활용보다는 관리적측면만이 강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장비의 구성은 본당방송실의 축약이라고 하여야 하겠습니다. 캡쳐보드가 탑재된 컴퓨터(약간은 고성능), 비디오, TV, 음향믹서, 데크, CDP 등 기본적인 장비는 다 갖추어져야 할 것이며, 본당방송실에 있는 캐비넷또한 방송자료실로 이동하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평일의 본당방송실 출입이 금지되므로  각종 선이나 CD, 비디오테입등의 사용을 위해 말입니다.

방송자료실의 출입관계는 방송부인원으로 철저히 제한하고 방송부인원에게는 자율권이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자율권이라 함은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현 방송부체제에서는 야간 작업이 많을 것으로 보는데, 그에 따른 자율권입니다. 방송자료실의 출입시간은 제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여지지만 교회라는 특수사정상 야간에는 12시(자정)까지로 못박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각종식사라든지 간식을 먹는 것은 허용되어야 겠지요..그에 따른 청소도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동일교회의 전통으로 보면 교실사용신청서를 쓰게 할 터인데 솔직히 이것은 작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비슷한 말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학생, 직장인의 신분이므로 언제 시간이 나서 작업을 하게 될지 모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분명 교실사용신청서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렇다면 교실사용신청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작업을 미리 예상하고 주일 결제받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실효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3. 평일 행사에 따른 제반 건의사항
요즘 동일교회 복음센타는 각종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동일교회의 행사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행사도 많습니다. 교회주최로 이루어지는 행사는 자원봉사로 이루어져야겠지만 그외의 행사는 재고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서 주최하는 부흥사경회, 전도집회, 중고등부 찬양발표회등은 믿음으로 자원봉사하여야 하겠으나 평일 혹은 토요일 다른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의 방송실 봉사는 자원봉사가 아닌 다른형태로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행사는 계속 많아질 것이고 그에 따라서 방송부요원들의 짐은 무거워지고 그것 때문에 교회주최행사봉사나 영상편집등 방송부 활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교회사무실에서 연락이 와서 시간이 가능한 방송부요원들이 봉사하고 있지만 이것은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금전적인 대가성을 바라는 것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럽습니다만, 학생 또는 직장인의 신분으로 평일또는 토요일 2-3시간에 교회가 아닌 다른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봉사한다는 것은 억지일지도 모릅니다. 교회에서 그에 따른 조치를 하게 하는 것보다 이용하는 단체에게 짐을 지워야 할 것입니다. 어떨때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한마디 조차 없이 당연하다는 단체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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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는 교회의 어느기관보다 칭찬보다는 꾸지람을 많이 듣는 부서입니다. 왜 그렇게 영상이 엉망이니? 소리가 왜 작지? 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부서이구나라는 것입니다. 방송부내의 결속력과 단합이 약해짐을 피부로 느낍니다. 젊은 청년들의 실수도 너그럽게 보아 넘기는 그런 관용의 맘을 가져주시고 젊은 청년들도 책임감있게 모든 활동을 하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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